영화 다크나이트에는 다양한 명대사들이 있지만, 아마 사람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고 유명하고 인용도가 높은 명대사는 조커 역할을 한 히스 레저의 "Why so serious?" 일 것입니다.
이 명대사는 다크나이트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한 명대사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역대 최고의 조커라고 평가를 받는 히스레저의 조커는 그 외에도 다양한 명대사들을 남겼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조커의 대사들을 몇 가지 소개해 볼게요.
"Introduce a little anarchy, upset the established order, and everything becomes chaos, I’m an agent of chaos, and you know the thing about chaos? It’s fair"
"조금의 무질서를 도입해보자. 정해진 질서를 깨뜨리면 모든 게 혼돈에 빠진다. 나는 혼돈의 대리인이다."
이 대사는 조커가 혼란과 카오스를 만들고, 그 결과 모든 것이 공평하게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커는 이 대사를 통해 자신의 목표가 단순히 혼란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혼란을 통해 사회를 변혁시키겠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저는 이 대사가 조커라는 캐릭터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I believe whatever doesn’t kill you, simply makes you stranger."
"사람을 죽음에 이르지 않게 하는 것들이 사람을 더 이상하게 만들더라고"
니체의 우상의 황혼에서 나오는 문구에서 'stronger'을 'stranger'로 바꾼 것이죠.
히스레저의 조커는 과연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을지 더 궁금하게 만드는 대목인 듯합니다.
"You see, their morals, their code, it’s a bad joke. Dropped at the first sign of trouble."
"그들의 도덕, 그들의 규칙은 유치한 농담이야. 어려움이 시작되자마자 버려지는 거지"
조커는 이 대사를 통해 자신이 믿는 것은 약속이나 도덕적인 가치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에 숨겨진 불안정성과 미련한 욕망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의 가치가 어려움과 혼란이 시작되면 손쉽게 버려지며 실제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죠.
"Do I really look like a guy with a plan? You know what I am? I’m a dog chasing cars. I wouldn’t know what to do with one if I caught it!"
"계획이 있어 보이나? 아무것도 없어. 난 그냥 차를 쫓아다니는 개 같아. 잡으면 뭐 할지 몰라!"
조커는 자신이 계획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적응하며 그때그때 변화하는 존재라는 것을 말하고 목표를 이루고 나면 그다음에는 또 새로운 목표를 찾게 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대사는 조커의 예측 불가능한 혼돈성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시리즈 중 2편인 다크나이트는 조커가 진 주인공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그럼 이제 이 영화의 또 한 명의 주인공인 다크나이트(배트맨)의 명대사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나쁜 짓하다 걸리면 진짜 뼈도 못 추리겠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고담시티 범죄자들도 용기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Sometimes the truth isn't good enough, sometimes people deserve more. Sometimes people deserve to have their faith rewarded."
"가끔 진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가끔은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 가끔은 사람들이 그들의 믿음이 보상받을 자격이 있다."
하비 덴트가 죽고 배트맨이 짐 고든에게 하는 대사죠. 어쩔 땐 사람들에게 진실보다 그들의 믿음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에 대한 보상도 필요하다고 하죠.
그리고 배트맨은 악역을 자처하며 경찰에게 쫓기게 됩니다. 고담시티를 위한 희생이죠.
사실 제가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는 영화 마지막에 짐 고든이 한 대사입니다.
"Because he's the hero Gotham deserves, but not the one it needs right now. So we'll hunt him. Because he can take it. Because he's not our hero. He's a silent guardian, a watchful protector. A Dark Knight."
"그는 고담에 필요한 영웅이지만 지금은 아니기 때문이야. 그래서 우리는 그를 쫒을 거야. 그는 견딜 수 있으니까.
그는 영웅이 아니라 침묵의 수호자이자 빈틈없는 보호자, 다크나이트니까"
경찰에게 쫓기는 배트맨을 보며 고든의 아들이 배트맨은 우리를 구해줬는데 왜 쫓기는지 아버지에게 물어보죠.
그때 고든이 아들에게 이유를 설명해 주는 대사입니다.
이 영화의 제목이 왜 '다크나이트'인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배트맨은 여타 다른 영웅들처럼 사람들의 열광적인 지지와 응원을 받지 못하는 영웅입니다. 하지만 고담시티에 꼭 필요한 존재죠. 그리고 배트맨은 그러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냅니다. 알아주는 사람이 없더라도.
진정한 영웅이란 무엇인지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A Dark 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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